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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진성, 세대를 어루만진 명곡 대향연”…박건호 음악회 원주 달군다→현장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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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진성, 세대를 어루만진 명곡 대향연”…박건호 음악회 원주 달군다→현장 열기 고조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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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가을밤이 남진과 진성의 깊은 울림으로 물들 전망이다. ‘박건호 음악회’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들로 가득 채워진 감동의 무대를 약속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노래의 힘이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원주의 밤을 수놓는다.

 

작사가 박건호의 주옥같은 작품 세계를 기리는 음악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단발머리’부터 ‘아! 대한민국’, ‘빙글빙글’까지 세대를 잇는 대표 곡들을 품은 이 공연은 관객들 사이에 진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주최 측은 지난해 전석 매진의 열기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색깔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명곡으로 잇는 세대”…남진·진성, ‘박건호 음악회’서 감동의 무대→원주 뜨겁게 달군다
“명곡으로 잇는 세대”…남진·진성, ‘박건호 음악회’서 감동의 무대→원주 뜨겁게 달군다

1차 라인업에는 한국 가요계의 큰 어른 남진과 진성, 청량한 감성을 더할 알리, 트롯과 댄스를 넘나드는 나태주, 따뜻한 무대를 선보일 남궁옥분과 신미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대를 잇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만큼, 현장 분위기 역시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추가 출연진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음악 팬들의 설렘이 더해진다.

 

지난해 첫 음악회는 송가인,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등 최고의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원주 시민들에게는 무료 관람의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으며, 저소득층과 소외 계층에게 우선 관람 혜택도 제공돼 그 의미를 더했다. 시와 지역 정치인, 사업회 이사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하나 되는 순간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건호 음악회’는 지역 예술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세대 간의 음악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자리로 빛난다. 원주 출신 박건호의 아름다운 노랫말이 전하는 힘과 온기가 무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공연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향후 공지될 계획이며, 이번 무대는 11월 19일 오후 6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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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박건호음악회#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