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15일간 77.69% 급등”…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경보 강화
코아스가 최근 15일간 주가가 77.69% 급등하며 2025년 11월 1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54.33%에 달하는 등 단기 소수계좌 집중 매집이 확인됨에 따라 투자자 경보를 강화하고, 시장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코아스는 지정일 전후 단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했고, 해당일 상위 소수 계좌의 집중 매수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최상위 3개 계좌만으로도 각각 9.15%, 4.85%, 4.82%의 매수관여율을 기록하는 등 거래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
![[공시속보] 코아스, 투자주의종목 지정예고→주가 급등세에 투자경보 강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3/1763033508926_316273380.jpg)
증시 전문가들은 당일 종가가 15일 전보다 75% 이상 오르고, 동일일 기준 상위 20개 계좌 매수관여율이 30%를 넘으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데, 코아스가 이 같은 시장경보제도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단계적으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 및 매매거래정지로까지 시장관리 조치가 이어질 수 있어 투자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이번 조치는 급등주 투자 열기 속에 단기 투기성 수요와 거래 쏠림 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공시된 시장경보종목 지정과 관련된 정보는 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코아스 사례를 계기로 단기 급등주에 대한 위험 경보제도 실효성 및 시장 안정화 정책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투자경보 강화와 추가 조치 여부 등 후속 시장관리가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