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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코스피 시총 25위 유지”…PER 낮고 외국인 소진율 6.70%
경제

“HMM 코스피 시총 25위 유지”…PER 낮고 외국인 소진율 6.70%

박선호 기자
입력

HMM 주가가 9월 23일 오전 장중 21,800원을 기록하며 최근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25위를 지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저평가 지표와 외국인 지분 흐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PER 수준과 외국인 보유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해상 물동량, 원화 강세 등이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집계한 23일 오전 9시 13분 기준 HMM(코스피)은 전일 종가 21,900원보다 소폭 하락한 2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2,000원, 장중 고가는 22,100원, 저가는 21,750원으로 집계됐다. 총 거래량은 194,513주, 거래대금은 42억 6,900만 원 수준이다.

출처=HMM
출처=HMM

시가총액은 22조 3,459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25위를 유지 중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93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5.95배)보다 낮으며, 배당수익률은 2.75%다. 상장주식수 1,025,039,496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68,681,413주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6.70%로 파악됐다.

 

같은 업종 내 등락률이 -0.26%를 나타내는 가운데, HMM은 변동성이 크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운임 변화와 환율 환경에 따라 주가 추가 변동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HMM은 지난해 실적 호조와 배당 확대 기조를 보인 이후, 외국인 수급과 업종 내 저PER 매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다만, 대형 선사의 시장 점유율 경쟁과 고금리 여건, 원화 강세 지속이 단기 주가 변수로 꼽힌다.

 

금융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글로벌 물동량 회복 여부, 업종 내 경쟁 상황 등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예정된 주요 운임지수 발표와 환율 흐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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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