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윤계상 럭비부 첫 트라이 카타르시스”…주가람 맑눈광 감독→청춘 질주가 반전을 부른다
엔터

“윤계상 럭비부 첫 트라이 카타르시스”…주가람 맑눈광 감독→청춘 질주가 반전을 부른다

조민석 기자
입력

윤계상이 그리는 주가람 감독의 고집과 청춘 럭비부의 순수한 도전은 무력하게 패배에 익숙해졌던 한양체고 운동장에 새 기류를 불러왔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좌절 대신 조금씩 땀을 더하며 성장에 가까워지는 청춘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아낸다. 각자의 사연과 상처를 품은 일곱 명의 럭비부원, 그리고 “길게 보는 게 이기는 법”이라는 신념의 주가람 감독이 만난 순간, 모두의 기대를 비웃는 뜨거운 변화가 마음 한가운데 파고든다.

 

1화와 2화에서 윤계상은 독특한 열정으로 팀을 몰아붙이는 맑눈광 감독 주가람 역할로 등장했다. 럭비볼처럼 이리저리 튀는 개성, 그리고 작은 상처가 쌓인 청춘들은 서로에게 서서히 기대며 풋풋한 우정을 키워 나갔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한양체고 럭비부가 모두가 패배를 예감한 시합에서 첫 번째 ‘트라이’에 성공한 장면은 언더독의 사이다 반전과 응원의 감정을 동시에 안겼다.

“첫 트라이의 짜릿함”…‘트라이’ 윤계상, 맑눈광 감독X럭비부→기적의 질주가 불붙었다 / SBS
“첫 트라이의 짜릿함”…‘트라이’ 윤계상, 맑눈광 감독X럭비부→기적의 질주가 불붙었다 / SBS

시청자들은 “가슴이 뭉클하다”, “매회마다 청춘 서사에 힘이 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SBS 특유의 감각적 연출과 성장 드라마의 진심이 더해져 매 장면마다 캐릭터들의 열정이 살아났다. 현실의 벽 앞에서도 울지 않으려 애쓰는 소년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을 하나로 묶는 동료애가 문득 깊게 다가왔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화 4.8%, 2화 6.3%로 시청률도 단숨에 껑충 뛰어올랐다. 입소문과 더불어 넷플릭스 국내 TV 시리즈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결핍과 부족함을 껴안고 내일을 향해 뛰는 이들의 모습은 “강팀을 향해 달린다”는 내레이션처럼 보는 이의 마음에도 여운을 남겼다.

 

희망은 결국 절망을 딛고 피어난다는 믿음, 그리고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용기.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한양체고 럭비부의 또 다른 기적을 시청자들에게 약속한다.

조민석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윤계상#트라이:우리는기적이된다#한양체고럭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