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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마주치지 말자 리메이크 소식”…명곡에 새로운 숨결→이별 감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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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마주치지 말자 리메이크 소식”…명곡에 새로운 숨결→이별 감성 폭발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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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지아가 음악 팬들의 가슴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장혜진의 명곡 ‘마주치지 말자’를 섬세하게 리메이크하며 중후한 감성과 세대 공감의 울림을 더했다. 절절히 퍼져나가는 이별의 서사와 현실적인 감정선이 음악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마주치지 말자’는 장혜진의 정규 7집 타이틀곡으로, 프로듀서 최갑원, 작곡가 김도훈이 손을 잡아 완성했던 걸작이다. 오랜 시간 대중의 마음 곁을 지킨 이 곡을 지아가 새롭게 해석하며, 원곡이 품었던 아련함에 현대적인 감각과 세심한 섬세함이 더해졌다. 지아의 음색은 차분히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감정의 곡선을 따라간다. 그러다 마침내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라는 뼈아픈 한마디로 리스너의 마음에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지아, 드라마틱 이별 감성 입혔다”…‘마주치지 말자’ 리메이크→세대 공감 예고 / 플렉스엠
“지아, 드라마틱 이별 감성 입혔다”…‘마주치지 말자’ 리메이크→세대 공감 예고 / 플렉스엠

이번 리메이크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폭발적이면서도 절제된 감성의 균형, 그리고 보컬 한 줄 한 줄에 배인 깊은 경험이다. 지아와 최갑원, 김도훈이 여러 차례 선보인 시너지는 새삼 다시 믿음을 더한다. ‘그때 그 남자’, ‘나쁜 버릇’, ‘눈물’, ‘스물네 시간’ 등에서 구축한 견고한 호흡이 이번 신곡에도 녹아 있다.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현시대를 반영한 감정선이 만난 이번 리메이크는 한 시대를 아우르며 수많은 이들의 기억을 끌어안는다.

 

지아는 오랜 시간 치열하고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가꿔왔다. ‘술 한잔 해요’, ‘사랑하기 싫어’,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등의 히트곡으로 발라드 여제로 자리 잡았고, 올해도 ‘지독하게 가슴아픈 사랑’, ‘미치게 그리워서’, ‘그때 그 남자’ 등으로 변치 않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신곡 역시 원곡의 감동을 오늘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세대에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세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가 탄생시킨 지아의 리메이크 신곡 ‘마주치지 말자’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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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마주치지말자#최갑원김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