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6.43% 급등”…기관 매수에 196,900원 마감
달바글로벌의 주가가 6월 30일 장을 196,900원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6.43% 상승했다. 최근 1년 동안 변동성이 높았던 가운데, 이날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름세가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와 견조한 거래량에 기반했다고 진단한다.
달바글로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188,00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98,300원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장중 최고가 대비 소폭 낮아졌으나 6% 넘는 상승폭을 유지했다. 거래량은 390,973주로 시장 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외국인이 5.9%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투자자는 20,240주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매수와 매도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약 2조 3,817억 원에 달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37.98배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1년 동안 달바글로벌이 저점(104,600원) 대비 꾸준히 상승해왔고, 이번 장중 최고가 198,300원 돌파가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만큼 당분간 상승 탄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도 “외국인 매물 출회가 추가 상승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관 중심의 수급이 단기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우선 평가하는 분위기다. 향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국내외 증시 분위기가 주가 추가 상승 여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