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스킨십 도전”…최설아 냉랭한 거절→눈물의 이혼 언급, 갈등의 골 깊어지다

따뜻했던 가족 나들이는 조현민과 최설아의 복잡한 감정이 뒤섞이며 깊은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예담 양의 순수한 바람에서 시작된 작은 부탁 속, 조현민은 부드럽게 손을 뻗었으나 최설아의 단호한 거절에 분위기는 일순간 얼어붙었다.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쉽게 드러내지 않는 부부간의 거리감, 그리고 조심스레 꺼낸 9년간의 스킨십 공백 고백 속에서 조현민은 변화의 용기를 내보였다.

하지만 시도할수록 더 멀어지는 마음은 두 사람의 표정과 몸짓에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사진 촬영에서조차 조현민의 어색한 품에 안기길 거부한 최설아, 케이블카 안 좁은 공간에서조차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우리 관계에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거다”라고 간절함을 전하는 조현민의 목소리는 절박했고, “영원히 스킨십할 생각 없다”는 최설아의 단호한 결의는 그 어느 때보다 냉정했다.

차마 말로만 머물던 거리감은 결국 조현민의 이혼 언급으로 이어졌다. “이혼이라는 말이 그렇게 쉽냐”는 그의 외침은 화면 너머 시청자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매 순간 상처받으면서도 끝까지 관계의 회복을 원했던 한 남편의 용기와, 스스로 선을 긋는 한 아내의 아픔이 교차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에 묵직한 파문을 남겼다.

조현민은 1980년 태생으로 올해 만 40세이며, 최설아는 한 살 연하로 2015년 결혼 후 오랜 시간 부부로 살아왔다. 두 사람의 찬바람 부는 현실 속 진솔한 고민이 더욱 깊어진 ‘1호가 될 순 없어2’의 다음 이야기는 방송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