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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쉼표, 잊혀진 온기”…염정아·박해준 만남→로맨스 서막 앞에 선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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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쉼표, 잊혀진 온기”…염정아·박해준 만남→로맨스 서막 앞에 선 그림자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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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번지는 미소가 화보 속에 녹아들었고, 염정아와 박해준은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의 주인공답게 촬영장에 따스한 온기를 더했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눈빛과 짧은 대화는 깊은 신뢰와 위트로 이어지며, 인물들의 감정이 세심하게 스며드는 서사를 암시했다.  

 

인터뷰에서 염정아는 연기자로서의 갈망과 몰입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작품에서 그는 “마치 배우가 꿈꾸는 모든 결을 가진 인물”이라며, 평범한 일상·깊어지는 감정·모녀 관계·로맨스까지 하나의 무대 위에 쌓여간다는 점에 남다른 소회를 비쳤다. 이지안 캐릭터에 몰입한 삶을 언급하며 “최근 나의 말투조차 지안을 닮아간다”고 밝힌 염정아는, 어린 시절 아픔을 품은 채 딸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엄마의 강인함과 변화, 그리고 기적 같은 사랑이 찾아드는 순간을 진하게 그려냈다.  

“첫사랑 쉼표에 피어난 감정”…염정아·박해준, ‘첫, 사랑을 위해’ 화보 속 온기→로맨스 기대 / 엘르코리아
“첫사랑 쉼표에 피어난 감정”…염정아·박해준, ‘첫, 사랑을 위해’ 화보 속 온기→로맨스 기대 / 엘르코리아

박해준의 속내도 진중하게 이어졌다. 상반기 두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박해준은 “많은 관심이 오래도록 감사하지만, 매 작품을 변함없이 준비해간다”고 솔직함을 드러냈다. 그는 ‘첫, 사랑을 위해’의 제목에 담긴 쉼표에 주목해, 두 어른이 각자의 상처와 삶 이후 다시 움트는 성장의 길목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물 내면의 리듬과 관계의 확장, 섬세한 감정 분포에 대해 남다른 기대를 전했다.  

 

두 배우의 연기 합에 대해 염정아는 “해준 씨는 유쾌하고 주변의 신뢰를 잘 알겠다”며 진심과 신뢰를 드러냈고, 박해준은 “염정아 선배는 유연함이 가득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마력을 지녔다”며 응답했다. 유제원 감독이 이끄는 연출 아래 현장에서는 각기 다른 온도를 지닌 미묘한 감정의 파고와 로맨스의 새로운 결이 교차했다.  

 

염정아는 드라마에서 싱글맘 이지안으로, 박해준은 싱글대디 류정석으로 출연하며, 각자 다른 상처를 지닌 두 사람이 첫사랑 같은 설렘과 인생의 변곡점에 선 모습을 예고한다.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엘르’ 8월호 스페셜 에디션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tvN 신작 ‘첫, 사랑을 위해’는 8월 4일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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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박해준#첫사랑을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