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 신뢰 제고→시장 신뢰도 증폭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여름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962개 서비스 거점에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상으로 냉각수, 오일류, 워셔액, 배터리,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공조 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에 대한 종합 점검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무상점검 쿠폰은 7월 14일부터 각 브랜드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산업은 휴가철 차량 운행 증가 및 기후 변화로 인한 자동차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은 고객과의 신뢰 강화와 사후지원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각각 1천212개 블루핸즈, 750개 오토큐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동원해 직영센터 외 각 지역 거점에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냉각 및 전기장치, 타이어 등 안전과 직결된 부품 점검을 강화해 여름철 사고 예방과 운행 안정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은 혹서로 인한 차량 고장과 안전 사고가 빈발하는 시기”라며, “정기 무상점검은 신뢰도 제고와 브랜드 충성도 확대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연계한 점이 특징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장기적 신뢰도와 재구매 의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의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은 향후 사후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