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POP-UP vol.3, 신예의 반란”…차서린·수다·전인애·한시현→젊은 감각 폭발
젊음의 열기와 음악에 대한 꿈이 모여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다. RBW와 명지전문대학의 협업으로 완성된 프로젝트 앨범 ‘RBW POP-UP vol.3’는 신예 뮤지션 4팀의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채 오늘 정오, 음악 팬들에게 담대한 인상을 전했다. '차세대 K-POP'을 예감하게 하는 이들의 도전기는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오디션을 넘어 실제 송캠프에서의 창작과 무대 경험, 그리고 현장 멘토링이라는 입체적인 과정을 거치며 완성됐다. 약 5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4팀은 RBW 권석홍, 박지영 프로듀서 등 업계 실력자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했고, 졸업생이 제작에 참여하며 실무 노하우까지 더해 앨범의 깊이를 더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한 걸음’은 차서린의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감정의 여운이 더해진 트랙으로, 진심을 녹인 이별 서사가 화제를 모았다. 함께 수록된 수다(SEUDA)의 ‘#Bl00m’은 감각적인 사운드와 실험정신이 돋보였고, 전인애의 ‘아직’은 이별 후 남겨진 간격과 공허함을 세련되게 노래했다. 한시현의 ‘Mob’은 R&B와 애시드 재즈적 요소가 만나 신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RBW 관계자는 “신인 뮤지션들의 개성이 오롯이 담긴 프로젝트 앨범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RBW POP-UP 시리즈는 앞으로도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해 한양여자대학교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명지전문대학과의 만남 역시 의미가 남다르다.
‘RBW POP-UP vol.3’는 오늘 정오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비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