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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호시, 미용실에서 각오 선명해진 눈빛→새로운 시작 그 순간의 여운”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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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조용히 드리운 미용실에서 호시는 거울 앞, 짧은 머리와 단정한 관리를 받으며 이전과는 다른 차분함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븐틴 특유의 강렬한 무대 뒤로 숨겨진 평범하면서도 깊이 있는 모습은, 그의 새로운 각오가 담긴 눈빛을 통해 자연스레 드러났다. 케이프를 두른 채 단출한 미소와 함께, 여유롭지만 섬세하게 빚어진 분위기가 보는 이들에게 포근함을 전했다.
사진에서 드러난 절제된 미용실 인테리어, 자연광과 나무의 질감이 어우러진 실내는 호시의 평온한 표정과 오묘하게 어울렸다. 검은 머리 위에 스치는 미용사의 익숙한 손길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함께 견고한 각오의 시작을 암시했다. 흰색 케이프와 부드러운 스카프, 그의 턱 끝에 담긴 결의는 단순한 관리의 순간을 넘어 특별한 순간으로 확장됐다.

호시는 사진과 함께 “잘다녀오겠습니다”라는 담백한 메시지를 남기며, 일상적 소통 속 자신만의 계획과 새로운 출발의 기운을 전했다. 팬들은 ‘새로운 모습에 대한 설렘’, ‘언제나 응원합니다’ 등 애정 어린 메시지로 응답하며 호시를 향한 지지의 목소리를 더했다. 머리를 다듬는 짧은 순간에도 그의 성숙해진 내면과 단단한 준비의 흔적은 고스란히 빛을 발했다.
최근 무대 위에서 보여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는 사뭇 다른 일상에서의 호시는, 가을이 성큼 다가온 시기, 소박히 자신을 돌보는 가운데 다음 행보를 예고했다. 사진을 통해 전달된 정돈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미소는 또 한 번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겼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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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세븐틴#미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