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콩달러 환율 장중 177.15HKD”…글로벌 불확실성에 소폭 상승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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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달러 환율이 7월 29일 오후 5시 58분 기준 177.15HKD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08HKD(0.05%)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내 불확실성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이날 홍콩달러 환율은 장중 최저 175.76HKD, 최고 177.67HKD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했다. 시세 정보에서는 현찰 매수 환율이 180.63원, 현찰 매도는 173.67원, 송금 보낼 때는 178.92원, 송금 받을 때는 175.3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경제 협력 및 무역 환경의 변화가 홍콩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국환 시장에서는 당분간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과 글로벌 경기 전망에 따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홍콩달러 환율 역시 안전자산 선호와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향후 외환시장 흐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안정화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의 통화정책 발표 일정과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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