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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집행유예 확정에 직접 심경 고백”→YG 대표 책임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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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집행유예 확정에 직접 심경 고백”→YG 대표 책임감 강조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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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잔잔한 침묵을 깨고 법정 판결 직후 직접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오랜 시간 수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던 이번 재판에서 양현석은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의 원심을 확정받았다. 양현석은 “‘아쉽지만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하며 내면의 무거움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에게 향했던 혐의에 대한 법리적 심리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2016년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류 구매 및 흡입 의혹이 공익제보자에 의해 세상에 드러나며 시작됐다. 양현석은 당시 수사 무마를 위해 관계자와 만남을 시도하거나, 제보자를 회유·협박하려 한 혐의로 장기간 재판에 임했다. 1심과 2심에서 ‘보복 협박죄’가 무죄로 인정됐지만, 2심 과정 중 검찰이 혐의를 ‘면담 강요죄’로 재설정하면서 판결의 흐름이 변화했다. 긴 심리전 끝에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6개월의 징역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며 사건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현석, 집행유예 확정에 직접 심경 고백”→YG 대표 책임감 강조
“양현석, 집행유예 확정에 직접 심경 고백”→YG 대표 책임감 강조

양현석은 판결 직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간 양현석은 블랙핑크의 글로벌 활동, 트레저·베이비몬스터 등 신인 그룹의 프로모션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전면에서 이끌어온 만큼 이번 판결의 결과와 이후 행보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팬들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하며 한국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대표 엔터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양현석이 다시 책임자로서 업무에 집중할 뜻을 내비친 가운데, YG 소속 아티스트들과 향후 프로젝트들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다.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는 한층 무거운 책임감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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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