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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릴리, 10년 만에 쏟아진 진심”→우정의 눈물 감동…라이브 와이어 폭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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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릴리, 10년 만에 쏟아진 진심”→우정의 눈물 감동…라이브 와이어 폭발 무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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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와 엔믹스 릴리가 음악으로 이어온 오랜 우정과 그리움을 한 무대에서 풀어냈다. 늘 밝게 웃던 전소미의 눈동자에도, 깊은 감정을 숨기지 못한 릴리의 미소에도, 함께했던 시간이 녹아든 진심 어린 눈물이 스며들었다. 뜨거운 박수와 관객의 합창이 이 순간의 소중함을 한층 빛나게 했다.

 

‘라이브 와이어’ 무대에서 전소미와 엔믹스 릴리는 처음 만났던 13살 시절의 순수함을 끄집어냈다. 연습생 시절 서로에게 기대어 견뎠던 나날들을 돌이키며, 자연스럽게 쌓였던 감정들이 말없이 흘러내렸다. 방송에서 전소미는 “JYP 연습생 때 릴리와 함께였다”며, “얼마 전 대학 행사에서 스치듯 마주쳤을 때 엄청 달라진 릴리의 모습에 가슴이 벅찼다. 꼭 다시 만나보고 싶었다”며 각별한 마음을 털어놨다. 릴리 역시 “언니의 음악을 늘 듣지만, 일상 속에서 어떻게 지내는지가 진짜 궁금했다”고 담담히 고백하며 두 사람의 눈가가 일렁였다.

“추억이 눈물 돼 흐르다”…전소미·엔믹스 릴리, ‘라이브 와이어’ 속 우정→폭발 무대 / Mnet
“추억이 눈물 돼 흐르다”…전소미·엔믹스 릴리, ‘라이브 와이어’ 속 우정→폭발 무대 / Mnet

코드 쿤스트가 소개한 특별 무대도 이 감정을 극대화했다. 엔믹스 규진, 릴리, 지우가 선보인 ‘Ridin' (Prod. THE HUB)’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미션곡으로, 이날 ‘라이브 와이어’에서 처음 공개됐다.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마음을 모아 떼창을 보냈고, 공연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짙은 열기로 채워졌다. 음악과 함성, 그리고 진솔하게 맞닿은 두 사람의 시선은 짧은 순간 깊은 교감을 이끌어냈다.

 

오랜만의 만남에서 피어난 우정은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 긴 시간 속에서 성장해온 서로를 위로하고 축복하는 시간이었다. 전소미와 릴리는 각자 다른 곳에서 흘러온 시간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모습은 엔믹스 멤버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진정성 어린 대화와 무대 위에서 맞잡은 손끝에, 작지만 큰 위안이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은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열정, 미래를 향한 희망까지 세대를 연결하는 벅찬 감동을 안겼다. 엔믹스 멤버들이 최초로 선보인 ‘Ridin'’ 무대, 전소미와 릴리의 진실한 언어와 눈물, 관객의 뜨거운 현장 반응이 어우러져 ‘라이브 와이어’ 4회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7월 11일 저녁 7시 ‘라이브 와이어’ 4회는 Mnet과 tvN을 통해 동시에 방송됐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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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엔믹스#라이브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