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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즈(DOOD) 상장 직후 87% 급등”…업비트, NFT IP 기대감에 거래 폭증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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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기반 프로젝트 두들즈(DOOD)가 10월 7일 업비트에 정식 상장되며 거래 시작 직후 약 87% 급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업비트 공지에 따라 오후 4시 30분부터 KRW 및 USDT 마켓에서 거래가 시작된 두들즈는 전일 시세 9.26원 대비 단숨에 18원까지 뛰어올라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더리움 대표 NFT 컬렉션에서 파생된 코인이라는 점, 그리고 두터운 기존 팬덤 덕분에 거래량도 초기부터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상장은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입출금 서비스도 공지 후 2시간 이내 빠르게 개시됐다. 특히 지정가 주문만 허용하거나 5분간 매수·최저 매도가 제한되는 등 보호 조치가 동시에 적용돼 단기적인 가격 급등락을 방지했다.

두들즈(DOOD), 업비트 상장 직후 87% 급등…NFT IP 기반 코인 주목
두들즈(DOOD), 업비트 상장 직후 87% 급등…NFT IP 기반 코인 주목

시장에서는 두들즈의 독창적인 IP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들즈는 단순 그림 NFT를 넘어, 드림넷(DreamNet) 생태계 구축을 통해 캐릭터·장소·아이템 등을 커뮤니티와 인공지능이 공동 창작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창작 요소를 온체인에 토큰화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콘텐츠 중심 NFT를 넘어 블록체인 창작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DOOD 토큰은 커뮤니티 참여 보상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드림넷이 정식 출시되면 플랫폼 내 기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비트 상장이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 거래 활성화와 단기 가격 급등세를 촉진했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NFT 시장의 차별화된 IP 구축 시도가 앞으로 블록체인 업계에 새로운 유통 및 사업 모델을 제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업비트 측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단계별 매도 제한 등 보호 장치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향후 두들즈 생태계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국내외 NFT 및 코인 시장에 어떤 파장이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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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즈#업비트#d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