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 0.5% 하락”…외국인 매수세 지속, 증권가 ‘매수’ 유지
삼성물산 주가가 6월 27일 오전 11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0.50% 하락한 1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16만1,900원, 장중 고가 16만4,300원, 저가 15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9만6,321주, 거래대금은 약 314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일에도 6,097주가 순매수됐고, 이날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26.99% 수준이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만1,568주를 순매도하는 등 수급이 엇갈렸다.
삼성물산은 현재 시가총액 27조1,45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5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분기 영업이익은 7,244억 원, 당기순이익은 9,372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1만2,523원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2.75배로 업종 평균치인 9.88배보다 높아, 프리미엄이 반영된 모습이다.

증권가는 삼성물산에 대해 ‘매수’ 의견을 지속 제시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산출한 평균 목표주가는 19만4,364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주가 반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배당정책, 미래 신규 사업 성장성, 해외 수주 확대 등이 장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수급 요인에 따라 단기 등락이 이어질 수 있지만, 저평가 해소와 지배구조 리스크 완화 등이 상승 모멘텀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과 수급 변화, 글로벌 증시 흐름이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이 장기간 외국인 매수세를 이어갈지, 기관의 매도세 전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