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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서 규모 2.3 지진”…일부 지역 진동 감지, 피해는 없어
사회

“경북 의성서 규모 2.3 지진”…일부 지역 진동 감지, 피해는 없어

허예린 기자
입력

2025년 9월 15일 오후 3시 34분 42초, 경상북도 의성군 북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당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5km로 분석됐으며, 계기진도 기준 최대 Ⅲ(경북)가 관측돼 일부 주민이 일상 생활 중 미약한 진동을 느꼈다.

 

기상청은 즉각 지진 발생 사실을 전파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진동을 느낄 경우 안전 유의 사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피해 신고나 특이사항은 접수되지 않았다.

경북 의성군 북서쪽 8km 지역 규모 2.3 지진 발생…인근 지진동 감지 / 기상청
경북 의성군 북서쪽 8km 지역 규모 2.3 지진 발생…인근 지진동 감지 / 기상청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한반도 동부 지역의 단층 활동에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진도 Ⅲ 수준은 창문이나 문 등 일부 물체가 흔들릴 수 있는 정도로, 통상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근 지역의 지질 변동 및 산업 활동 증대에 따른 지각 내 압력 변화가 지진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관 기관들은 향후 추가적인 진동 현상이나 여진에 대비해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 일각에서는 작은 규모의 진동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평상시 가정과 직장에서의 지진 행동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경북 의성군과 인근 지역에서는 특별한 피해 상황이 접수되지 않은 상태로, 구조적 위험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후속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과 당국은 “여진 등 추가 현상에 유의하며, 주민들께서는 비상 대피 경로 점검 등 자율 안전 조치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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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성군#지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