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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한 남자 인생 고백”…돌싱포맨에서 39살의 깊은 단상→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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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한 남자 인생 고백”…돌싱포맨에서 39살의 깊은 단상→시선 집중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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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진지함이 감도는 밤,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주연이 자신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시청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배우 이주연은 카메라 앞에서 특유의 솔직함으로 삶의 전환점과 고민을 담백하게 고백했다. 평범한 학생이었다가 어느새 화려한 무대에 선 자신을 돌아보는 목소리에는 세월이 담겨 있었고, 연애와 결혼에 얽힌 현실적 갈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주연은 최근 가족과의 대화가 자신을 결혼 앞에서 망설이게 만든 배경이라는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아버지의 영향도 있지만, 결국 결혼은 한 번 꼭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어린 시절에는 막연히 꿈꾸던 미래가 이제는 다양한 인생 경험과 맞물려 구체적인 고민으로 다가왔음을 전하며, “오히려 지금은 한 남자와 평생을 사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주연 인스타그램
이주연 인스타그램

연애 기준 또한 솔직히 전했다. 이주연은 “만나는 사람과 키스를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며, 실제로 호감을 품었더라도 키스가 맞지 않아 이별한 경험도 꺼냈다. 전 남자친구와의 지난 추억, 술에 취해 연락했던 순간들, 상대의 반응에 뒤섞인 감사와 슬픔까지 인간적이고 내밀한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받아들이는 이주연의 모습에서 많은 시청자가 깊은 공감을 느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무대 위 화려함과 달리, 소녀 시절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주연은 학창 시절 평범한 학생에서 시작해 ‘얼짱’으로 불리며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내 광고 모델에 이어 애프터스쿨 멤버로 발탁돼 강렬한 퍼포먼스 그룹에서 치열하게 적응했던 순간들도 담담하게 펼쳐냈다. 지금은 배우와 방송인으로서 30대 후반의 성숙함을 보여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이주연의 고백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

 

오랜 기간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이주연이지만, 그는 자신의 가치관과 연애·결혼 기준을 조심스럽게 지켜나가려는 소신을 드러냈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자리한 깊은 내면의 성장과 변화가 한층 진하게 묻어난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주연의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안방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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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신발벗고돌싱포맨#애프터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