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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치료 최신 지견 한자리에”…GC녹십자웰빙, 임상 전략 공유로 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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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치료 최신 지견 한자리에”…GC녹십자웰빙, 임상 전략 공유로 산업 주목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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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치료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임상 전략이 의료 현장 전문가들과 공유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이 지난 13일 개최한 ‘통증대가 심포지엄’에선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한 주사치료 등 최신 치료법을 중점적으로 다뤄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좌장 최세환 원장(서울성모신경외과의원), 김완호 원장(김완호정형외과의원) 주도 아래 실제 임상에서 실효성 있는 통증 치료 접근법에 집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심포지엄 주요 세션은 세 가지로 나뉘었다. 우선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및 콜라겐 주사치료가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미치는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 이어 혈소판풍부혈장(PRP) 활용 신의료기술 및 실제 임상 적용 사례가 발표됐으며,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라이넥주) 기반 맞춤 통증 치료 경험도 함께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각 치료법의 작용 기전, 통증 개선 효과, 안전성 및 환자 맞춤형 접근법에 대한 실질적 데이터를 소개했다.

특히 PDRN과 PRP 등 주사치료는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신기전(新機轉) 기반의 생체치료(Biological Therapy)로서 기존 약물·물리치료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기존 통증 치료법 대비 회복 속도와 부작용 감소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신 주사치료제는 염증 조절·조직 재생을 동시에 겨냥하며, 만성 통증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현장에서 나왔다.

 

업계는 통증 관리 시장이 고령화와 만성근골격계 질환 증가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PDRN·PRP 등 신생물질 기반 치료제의 임상 데이터 축적과 안전성 검증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지적한다. 미국·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의료 현장에서는 생체물질 치료를 실제 환자군에 적용, 맞춤 솔루션 개척에 속도를 내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보험 적용 확대와 신의료기술 평가체계 개편 등이 산업 성장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주요 진료과와의 협력 강화 및 솔루션 다양화를 통해 통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문의들은 “주사치료제 등 신기술 상용화가 통증의학 산업의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이번 심포지엄이 통증 치료 분야에 실제적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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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통증대가심포지엄#p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