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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보다 더 큰 낙폭”…현대로템, 시총 25위로 하락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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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보다 더 큰 낙폭”…현대로템, 시총 25위로 하락세 확대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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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9월 17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3.36% 하락한 215,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오프닝 시가는 221,0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 역시 221,0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저가는 215,000원까지 내려서며 고점과 저점 간 변동폭은 6,00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247,520주, 거래대금 537억 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3조 5,474억 원으로 낮아지며 코스피 25위에 머물렀다. 이날 PER(주가수익비율)은 39.31배로, 동일업종 평균 91.09배보다 크게 낮은 모습을 보였다. 업종 등락률은 -1.66%로, 현대로템의 낙폭이 업종 평균을 웃돌았다.  

현대로템의 상장주식은 총 1억 914만 2,293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569만 6,066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32.71%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09%에 그쳤다.  

최근 방산·철도 부문 호조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현대로템 주가도 고점과 저점 사이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공급망 다각화와 신사업 추진 등 업계 구조 개편의 영향이 주가 변동성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지만, 주주환원정책과 추가 실적 개선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거론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넘어선 상황에서 글로벌 매크로 변동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현대로템의 이번 하락에 대해 방산 산업의 성장 모멘텀 지속 여부와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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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시가총액#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