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원더걸스 네 사람이 웃는 저녁”…선예·소희·유빈·혜림, 우정의 약속→팬들의 마음에 불씨
엔터

“원더걸스 네 사람이 웃는 저녁”…선예·소희·유빈·혜림, 우정의 약속→팬들의 마음에 불씨

한채린 기자
입력

뜨거웠던 시절을 기억하는 얼굴들이 한 자리에 앉아 환한 미소를 나눴다. 원더걸스의 선예, 소희, 유빈, 그리고 혜림이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네 명의 멤버는 선예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2007년 데뷔 때의 풋풋하고 열정적이던 기억을 함께 떠올렸다.

 

선예가 자신만의 목소리로 옛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지난 세월이 만들어낸 깊은 애정이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최근 선예는 뮤지컬 ‘드림하이’ 공연장에서 백희 역으로 관객과 만났으며, 소희와 유빈은 이를 객석에서 지켜보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을 마치고 나눠진 인사는 어느 때보다 솔직했다. 소희는 “무대 위 언니를 보며 설레고, 우리의 시간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했다”며 의미를 더했다. 유빈 역시 변함없이 동생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팀워크의 끈을 확인시켰다.

선예 인스타그램
선예 인스타그램

또한, 선친의 사진 공유와 더불어 “원걸은 쇼케이스 때 돈 차로 데뷔해 그 시절 얼굴이 선하다”라며 선예가 소희에게 전한 애틋한 메시지는 오랜 우정의 시간을 말없이 증명했다. 유빈 역시 “운동선수 되더니 왜 더 예뻐지냐”는 농담 섞인 응원으로 수줍은 웃음을 남겼다. 이에 소희는 “언니들 고마워, 사랑한다”며 따스하게 화답했다. 원더걸스의 데뷔와 해체의 허들을 함께 넘어선 네 명의 멤버가 다시 모여, 각자 쌓아온 이야기와 우정을 무대 위에서 다시 확인하는 순간은 팬들에게도 진한 울림을 남겼다.

 

아울러, 선미도 선예의 뮤지컬 공연장을 찾아 가슴 벅찬 응원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 출신 멤버들이 시간을 넘어 서로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은 오래도록 한 세대를 관통한 음악과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네 멤버의 변함없는 마음이 닿은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남기기에 충분하다.

 

선예가 출연한 뮤지컬 ‘드림하이’의 무대는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어졌으며, 네 사람이 함께한 웃음의 밤은 팬들에게 다시 없는 반가운 선물이 됐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선예#원더걸스#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