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2,381억”…삼성중공업, 선박 수주 증가에 실적 급등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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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025년 10월 23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2,3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6% 늘어난 수치로, 최근 조선업계 회복세와 맞물려 대형 선박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도 2조6,3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성장해 전반적인 외형 확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2,160억 원의 시장 전망치를 10.2%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의 실적 호조가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데 주목한다. 순이익 역시 1,40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6.5%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증권업계는 대형선 수주 증가와 조선업 환경 회복이 호실적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글로벌 해운시장이 선박 발주를 확대하는 등 우호적인 업황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 조선업 수주 동향,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미래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향후 정책 및 시장 흐름에 따라 실적이 추가로 개선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글로벌 선박 발주 확대가 지속될 경우 삼성중공업 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정책 방향은 신규 수주 확보, 조선업 업황, 글로벌 경기 등 주요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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