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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자전거 데이트의 눈빛”…박은혜, 손깍지 미션 속 미묘한 심장→취향에서 피어나는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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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자전거 데이트의 눈빛”…박은혜, 손깍지 미션 속 미묘한 심장→취향에서 피어나는 설렘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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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햇살이 번지는 길. 박광재와 박은혜는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서 취향 따라 떠나는 데이트 미션 앞에 선뜻 마음을 내보였다. 맞잡은 손가락 사이로 스민 온기,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짧은 시선에서 진심은 조용히 퍼졌다. 숨김없이 드러난 웃음과 수줍은 떨림이 천천히, 그리고 은근하게 상대를 향해 다가갔다.

 

출연자들은 각자 캠핑, 테니스, 자전거, 요트 중 원하는 데이트를 선택해 랜덤 커플을 이루었다. 취미를 공유하며 낯선 사이가 가깝게 이어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매력들이 자연스럽게 돋보였다. 그 중에서도 박광재는 자전거를 타며 상대방을 섬세하게 신경썼다. 속도를 맞추고, 바라보는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준 그의 모습에 데이트 상대는 “박광재는 모든 준비가 된 사람 같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보냈다.

“심장 뛰는 손깍지의 순간”…박광재·박은혜, ‘오래된 만남 추구’ 취향 데이트→설렘의 불씨 /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제공
“심장 뛰는 손깍지의 순간”…박광재·박은혜, ‘오래된 만남 추구’ 취향 데이트→설렘의 불씨 /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제공

박광재와 파트너 앞에는 ‘3분간 손깍지 끼고 걷기’ 미션이 주어졌다.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미세한 접촉에 박광재 역시 솔직한 심정을 꺼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는 말은 새삼스럽게 설렘의 불씨를 밝혔고, 안내려오는 미소는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 순간은 가벼운 스킨십 속에 숨겨진 낯설지만 반가운 감정 변화를 담아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난 인연에 대한 추억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반면 박은혜는 캠핑 데이트를 택해 매력을 발산했다.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가 텐트도 다 치겠다”는 박은혜는 캠핑 고수다운 노련함으로 상대를 이끌었다. 거침없이 텐트를 설치하는 능숙함에 데이트 상대도 “의외였다. 정말 멋있었다”고 놀라워했다. 함께한 완성의 순간, 박은혜는 “빨리 치니 다르긴 하네요”라며 솔직한 소감을 드러냈고, 손끝에 남는 작은 성취가 또 다른 설렘으로 번졌다. 두 사람 모두에게는 똑같이 ‘서로의 진심’에 한 발 다가설 특별 미션이 남겨졌다.

 

방송 제작진은 “취향 데이트를 통해 출연자들의 솔직한 감정과 새로운 면모가 한층 더 vivid하게 그려질 것”이라 전했다. 각자가 사랑하고 아끼는 취미 속에서 피어난 감정의 선명한 결이 일상과는 다른 이야기로 다가선다. “취향을 공유하며 더욱 깊어지는 인연들의 여정에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다.

 

낯섦과 친근함이 공존하는 미션 속에서, 손깍지 하나로 점점 열려가는 두 사람의 마음, 캠핑장의 미소와 자전거길의 담담한 설렘이 한 장면씩 깊이 각인됐다. 아직은 답 없는 질문이지만, 각자 마음 구석에 오래 남을 만남의 순간은 천천히 빛을 품으며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취향 속의 설렘 이야기는 30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2, GTV를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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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박은혜#오래된만남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