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송일국, 울산 궁도 홍보대사로”…세계대회 앞두고 전통문화 알리기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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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울산시 궁도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한국 전통 활쏘기 문화와 지역 홍보에 앞장선다. 17일 울산시는 TV 드라마 '주몽'에 출연한 송일국을 향후 3년간 궁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오는 10월 31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의 국내외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 한국 궁도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계궁도대회에는 35개국 6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역사적 배경으로 삼아, 145미터, 90미터, 70미터, 30미터 등 4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송일국 배우의 위촉이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와 대회 조직위는 이번 행사가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국제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궁도 대중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울산시는 송일국 홍보대사와 함께, 궁도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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