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경고

전남 장성군 황룡면 일대에서 7월 17일 오후 7시 24분경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등 재난 위험이 높아졌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지역 주민과 인근 방문자가 실시간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저지대와 하천변 접근을 즉각 삼갈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황룡면에는 이날 오후 한때 시간당 50밀리미터를 초과하는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몰리는 ‘집중호우’로 분류되는 수치다. 현재 기상청은 “장성군 황룡면 인근에 강한 비로 인한 주택 및 도로 침수, 교통사고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히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실제로 우려되는 가운데, 주민과 운전자에게는 긴급행동요령 숙지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침수 위험 저지대나 하천 주변을 절대 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집이나 차량 등의 침수 예방 조치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cbs062.kma.go.kr’ 등 기상청 공식 채널 및 재난 안내문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장성군청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배수펌프장 가동 강화, 시설물 예찰 확대 등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선 상태다.

이번 집중호우로 추가 침수, 낙하물, 교통두절 등 2차 피해 발생도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지역 소식과 실시간 경보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접수 및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의 비구름대가 머무는 동안에는 주민 안전 확보와 침수 등 2차 재난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