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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의미 다시 새긴다”…서승일 대전보훈청장, 청소년 보훈투어로 올바른 역사교육 강조
정치

“광복 80주년 의미 다시 새긴다”…서승일 대전보훈청장, 청소년 보훈투어로 올바른 역사교육 강조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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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새로운 충돌이 빚어졌다.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 280명을 대상으로 ‘2025 광복 80 대전 보훈 투어’ 행사를 추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보훈청은 15일 이번 투어가 지난 13일에 1차로 진행된 데 이어, 오는 20일과 27일 등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운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히 윤봉길 의사 동상과 문충사, 인동만세로 광장 등 대전의 독립운동 사적지 중심으로 기획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사적지를 둘러보면서 각 장소의 역사적 의의를 듣고,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경건한 분위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받는다. 또한 대청호 자연생태관, 명상 정원 등 대전 지역 관광지와도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폭넓은 경험이 제공된다.

 

서승일 대전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투어에 대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 기회라는 평가와 함께, 지역 차원에서 보훈의식을 확산하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해설사 동행과 묵념 등 직접 체험 요소가 실제 역사 체감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투어 참가접수는 이미 마감됐으나, 대전보훈청은 향후 추가 프로그램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은 국가보훈 메시지와 역사교육의 접점이 향후 정국에서도 중요한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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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일#대전보훈청#광복8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