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장중 2% 상승”…방산 확대·신사업 기대에 시총 1조4,000억 회복
현대위아가 7월 11일 오후 12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97%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1조4,000억 원을 회복했다. 최근 방산 부문 확대와 신사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새 열관리 시스템, 로봇·드론 등 미래 성장 동력 및 공작기계 부문 매각·구조조정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장중 시초가 5만1,000원에 출발한 현대위아는 저가 5만100원, 고가 5만2,300원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13만5,827주, 거래대금은 약 70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5만6,950주를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전일 1만6,567주를 순매수하며 수급 흐름에 안정감을 더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15.55%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현대위아의 방산사업 강화와 미래 신사업 진출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그룹사 내 전략적 구조조정과 기술 집약적 사업의 확대, 수주 성과 등이 밸류에이션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5년 1분기 현대위아는 매출액 2조618억 원, 영업이익 485억 원, 순이익 1,020억 원을 거두며 회복세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52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8배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방산 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와 신사업 확대 여부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변수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국방 수요와 기술 고도화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위아의 구조조정 및 신사업 추진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정책, 경기 흐름,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 등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지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 기업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