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서비스·AI 신사업 확장”…삼성SDS, 오전 장중 2%대 상승세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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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부문 강자인 삼성SDS가 최근 신기술 집중 육성과 함께 오전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삼성SDS는 코스피 시장에서 170,3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16% 상승했다. 장중 고가 171,9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0만 5,309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SDS는 AI·클라우드 신사업 강화와 물류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85년 설립 후 2014년 상장한 삼성SDS는 전통 IT서비스 기업을 넘어 Cello, Cello Square 등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역량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AI 혁신 기술인 FabriX, Brity Copilot, GPU 기반 클라우드(GPUaaS)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높이며, 48개 종속회사를 통해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클라우드·AI 서비스 고도화와 물류 분야 디지털 전환 본격화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자들도 삼성SDS의 글로벌 확장과 신사업 가속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3조 1,852억 원,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8.8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IT서비스 산업 내에서 삼성SDS의 전략 변화와 신사업 진출이 미칠 시장 충격에 업계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클라우드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가 기업가치 상승의 열쇠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 속도의 간극을 어떻게 좁혀나갈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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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클라우드#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