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새 바람”…더발리볼 창간, 배구 기록문화 선포→팬 소통 주목
코트 안팎의 온기가 여름의 시작과 맞닿는 순간, 배구 팬들의 시선이 새롭게 태어나는 ‘더발리볼’에 쏠렸다. 언뜻 지나가는 경기 결과가 아닌, 변화와 이야기를 기록하려는 첫 월간 배구 전문지의 등장은 설렘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각기 다른 소속팀을 선택한 선수들의 신념, 그리고 익숙한 경기장 너머의 풍경까지, 숨은 이야기가 한 권에 담겼다.
배구 전문 월간지 더발리볼이 7월 첫 창간호를 발행하며 정식 출범했다. 프로배구를 넘어 유소년, 대학, 동호인까지 포괄하는 이번 창간호는 깊이 있는 취재와 분석을 내세웠다. 오랜 경험의 취재진이 꾸리는 콘텐츠는 선수들의 진솔한 인터뷰, 변화하는 전술 흐름, 배구 팬 문화와 역사를 골고루 아우른다. 표면의 결과 대신 기록의 가치와 울림을 지향하며, ‘기록으로 남는 미디어’라는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창간호의 핵심 콘셉트는 ‘새로운 출발’이다. 이적이라는 큰 변화를 겪은 김희진(현대건설), 황연주(한국도로공사), 임명옥(IBK기업은행) 등 베테랑 선수들의 각오와 변화가 집중 조명된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의 도전과 전술적 변화에 대한 심층 분석도 실린다. 모두 오직 월간지의 깊이로만 다룰 수 있는 생생한 기록들이다.
더발리볼 관계자는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콘텐츠로 팬과 성장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잡지 정가는 8천원, 연간 정기구독은 8만원으로 책정됐다. 창간 기념으로는 5성급 호텔 숙박권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프라인 잡지 외에도 온라인 기사가 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이에 따라 배구 팬들은 일상 속에서도 발 빠른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세한 구독 및 이벤트 정보는 더발리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는 경기장의 박진감에서, 또 누군가는 고요한 서사에서 위로를 얻는다. 더발리볼의 첫 걸음 안에는 기록으로 남긴 응원의 온기와 변화의 약속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