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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홍현희 어머니의 돌직구” 명랑 본색→부여에 번진 진심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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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홍현희 어머니의 돌직구” 명랑 본색→부여에 번진 진심 웃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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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핀 한복 자락과 함께 시작된 '남겨서 뭐하게'의 부여 여행에서는 이영자와 홍현희의 캐릭터가 스크린을 환하게 밝혔다. 밝게 웃는 두 사람 곁에는, 일상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느새 진지한 가족 이야기를 끌어올렸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려온 홍현희의 모습과, 그를 맞이한 이영자의 유쾌한 패러디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익살스러운 눈빛, 연잎 향기 머문 풍경 속에서 출연자들의 리얼한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남겼다.

 

이영자는 방송 중 직접 홍현희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하며 솔직함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살 좀 빼야 시집간다”고 던진 홍현희 어머니의 돌직구 발언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오랜 세월 직설적으로 주고받았던 가족만의 따뜻한 소통 방식을 보여줬다. 이영자의 특유의 농담과 박세리의 장난스러운 리액션, 거기에 홍현희의 재치 있는 대답까지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한껏 들썩였다. 팀 내 유쾌한 캐릭터들이 번갈아가며 화면을 가득 채웠고, 웃음 너머에는 가족 밑바닥의 진심이 짙게 묻어났다.

“이영자·홍현희 어머니의 돌직구”…‘남겨서 뭐하게’ 폭소 쏟은 아침→부여의 미는 계속된다
“이영자·홍현희 어머니의 돌직구”…‘남겨서 뭐하게’ 폭소 쏟은 아침→부여의 미는 계속된다

홍현희는 과거 임신 당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그리고 남편과 함께 부여를 찾았던 일화도 털어놓았다. 친정어머니에 비해 서먹했던 관계를 시어머니와의 동행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나갔다는 진솔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전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조심스럽고 따스한 감정의 교차, 그리고 가족만이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프로그램을 한층 진하게 만들었다.

 

프로그램에서는 부여를 대표하는 연꽃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궁남지의 초록 물결과 백제 의상, 그리고 명소 곳곳에서 펼쳐지는 출연진들의 리액션이 시청자들에게 현지의 공기를 전해줬다. 암소 한상 맛집에서 펼쳐진 미식 체험은 리얼한 평가와 대화로 시청자의 오감을 두드렸고, 평범한 여행이 특별한 에피소드로 변화하는 과정을 은근하게 그려냈다.

 

이날 게스트로는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과 배우 이원종이 출연해 부여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전했다.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지역, 맛과 문화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촘촘히 엮인 이번 부여 특집은 오늘 저녁 시청자 곁을 찾아왔다.

 

개성 넘치는 홍현희의 한복 차림과 익살 가득한 아침 장면, 그리고 어머니의 진솔한 발언이 유쾌하게 울려 퍼진 '남겨서 뭐하게' 부여 특집은 오늘 저녁 방송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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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홍현희#남겨서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