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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청주 맛집 앞 눈물의 외침”…이세희의 저주 속에서도 운명 뒤집기→길바닥 먹방 긴장감 폭발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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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청주의 거리를 걷던 전현무와 곽튜브, 이세희의 얼굴에 연이어 섭외를 거절당한 순간 묘한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청주 곳곳의 맛집 앞에서 반복된 불발에 이세희의 존재가 ‘저주’처럼 언급되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펼쳐졌고, 전현무는 이를 두고 웃음과 당혹감을 오가며 그 특유의 재치를 드러냈다.
끝없는 좌절 속에서도 곽튜브는 복권으로 운을 시험해보자는 역발상의 제안을 내놓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일순간 바꾸었다. 여기서 모든 운이 뒤집힐 수 있을지 몰라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은 채 ‘청주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린 또 다른 울대 찌개 맛집을 찾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눈앞에 펼쳐진 뒷목살 구이와 빨간 울대 찌개의 풍미에 모두가 깊은 감탄을 보냈다.
이세희는 "여기 테토 고기집이네"라며 솔직하고 털털한 면모로 먹방 현장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소주를 못 마시는데도 소주가 당기는 맛"이라는 진정성 넘치는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한층 진한 공감을 안겼다. 세 사람의 진땀 나는 청주 투어와 인생 맛집 발견의 순간이 여운을 남긴 MBN ‘전현무계획2’의 감동이 이날 방송을 통해 살아났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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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이세희#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