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16% 급등”…코스닥 시장, 대규모 거래에 주가 강세
2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한국피아이엠이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6.16% 급등한 16,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한국피아이엠은 장중 한때 18,32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컸으며, 최저가는 14,030원, 개장가는 14,170원을 기록했다. 활발한 거래로 거래량은 6,531,812주, 거래대금은 1,109억 5,900만 원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이날 종목의 상한가는 18,420원, 하한가는 9,920원으로,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져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831위(시가총액 988억 원)로 올라섰다. 한국피아이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9.81배에 달해, 동일업종 평균 PER 8.51배와 비교해 상당히 높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174,590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2.91% 수준이다.

동일 업종이 평균 -0.35% 하락을 기록한 반면, 한국피아이엠은 차별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규모 거래가 실적 개선 기대감 또는 시장 내 수급 변화와 맞물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유보적으로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변동성이 확대된 코스닥 시장에서 일부 종목의 급등 현상이 반복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높아진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거래수요가 붙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향후 실적 추이와 시장 전체 흐름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락에 대한 조정 가능성, 상장 주식 유통 물량 변화, 외국인 수급 등 추가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거래 투명성에 대한 관리와 투자자 주의가 거듭 강조되는 분위기다.
향후 한국피아이엠 주가 흐름은 코스닥 변동성과 투자 심리, 업종별 실적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