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정숙 향한 반전 고백”…나는 SOLO 27기, 열정 다시 불붙다→로맨스 향방 궁금증
솔직함과 반전의 순간이 교차한 밤, ‘나는 SOLO’ 27기가 진정성 가득한 고백과 속마음이 엇갈리는 장면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순자가 들려준 ‘난소 나이 24세’라는 대담한 고백은 출연진 사이에 뜻밖의 분위기를 불러일으켰고, 이 장면은 시청률 4.3%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정숙을 향한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부터 복주머니 데이트, 그리고 각자의 커리어와 가치관이 오롯이 담긴 자기소개 타임까지, 각 인물의 삶과 진심이 고스란히 투영됐다.
정숙을 선택한 영수, 영호, 광수, 상철의 그림 선물과 영식의 순자를 향한 호감 표시는 첫 만남의 설렘을 극적으로 연출했다. 이후 영식과 정숙이 복주머니 미션으로 조우한 아침 식사 장면에서는 서로의 2순위임을 털어놓으며 미묘한 거리감을 좁혀갔다. 정숙의 솔직한 매력 위로 영식의 따뜻한 응답이 얹히면서 새로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자기소개 순서에서는 직업과 인생의 이야기들이 오가며 각자의 가치관이 명확히 그려졌다. 배우 출신 행정사, 학원 강사, 공무원, IT기업 직원, 피부미용병원 의사 등 솔로남들의 다채로운 이력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이 드러났다. 특히 광수는 장기자랑과 신앙생활로 예상을 깨뜨리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솔로녀들은 글로벌 커리어와 따뜻한 배려, 미래에 대한 진지한 태도 등으로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냈다. 영숙의 해외 경력, 순자의 의미 있는 직장, 옥순의 글로벌한 시선이 인상적으로 남았다. 순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까지 오픈하며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현실적인 조건 앞에서는 감정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정숙의 장거리 근무 조건에 영수와 상철은 망설임을 보였고, 정숙 역시 담담하게 받아들였으나, 상철은 여운이 남는 답변으로 가능성을 열었다. 영식은 순자에 대한 강한 호감을 내비쳤으나 장기 근무지 이동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언급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를 모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외로움’과 솔직함이 다시 한 번 부각되었고, 다음 이야기에서는 로맨스의 판도가 어떻게 움직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는 SOLO’ 27기는 이날 방송만으로도 TV-OTT 화제성 차트 2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솔로남녀들의 데이트 선택과 함께 시작된 미묘한 감정 싸움, 사랑과 현실의 경계선 위에 선 이들은 7월 1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될 ‘나는 SOLO’ 27기에서 더욱 깊어진 관계와 변화된 선택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