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도 디지털로 소통한다”…한국노바티스, 영유아 건강 토크쇼 연다
아이들의 발달과 근육 건강 관리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상담과 정보 제공으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한국노바티스는 17일, 임신·육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와 함께 영유아 발달과 건강 성장을 주제로 '마미톡 어바웃, 우리 아이 바른 성장' 온라인 토크쇼를 개최한다. 마미톡 앱을 기반으로 산모와 부모 등 수요자가 직접 발달과 관련된 궁금증을 공유하고,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 채종희 교수를 통해 신뢰도 높은 전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부모들의 실제 고민과 니즈에 집중, 영유아의 신체·근육 성장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지점, 발달 지연 등 구체적 사례 질의를 다룬다. 기존의 일방적 정보 제공이 아닌, 디지털 채널 내 실질적 소통 강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휴먼스케이프의 콘텐츠 플랫폼 마미톡에서는 사전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동시 제공돼, 참가자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건강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그간 오프라인 상담이나 제한적 의료 접근에 의존하던 육아·발달 정보 제공 형태가, IT 인프라와 융합해 디지털 헬스케어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온라인 플랫폼 기반 원격의료, 실시간 의사 커뮤니티를 통한 육아 정보 교환이 활성화되고 있다.
다만,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서비스 인증, 개인정보 보호 등 규제환경 정비가 선결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상담 활성화와 더불어 인증된 정보, 의료 전문성 확보가 병행될 때 산업적 파급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자녀 발달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담, 발달 지연 등 조기개입 서비스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