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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논두렁 괴담회 등장”…심야괴담회5, 아내 변신 역대급 몰입→공포 너머 진심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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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논두렁 괴담회 등장”…심야괴담회5, 아내 변신 역대급 몰입→공포 너머 진심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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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져가는 밤, 배우 장서희가 ‘심야괴담회’ 시즌5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포와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보였다. 평소 괴담 애청자라는 고백처럼, 논두렁을 배경으로 친구들과 괴담회를 직접 기획하는 그의 모습은 오래된 내공과 진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아역 시절부터 단단하게 다져진 장서희 특유의 연기 세계와, '인어 아가씨'와 '아내의 유혹'을 거쳐 겪어온 삶의 무게는 어느새 공포라는 또 다른 무대에서 색다른 깊이를 선사했다.

 

장서희는 MBC 공채 배우로 다른 이들과 다른 결을 지닌 공포 연기를 펼치며, 자신이 출연을 바랐던 사연과 함께 출연자에서 팬으로, 그리고 다시 출연자로 이어진 스토리를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원조 귀신 드라마로 불리는 '전설의 고향'에서 남긴 강렬한 인상과, 시골길 논두렁에서 실제 괴담을 나누는 독특한 취미를 공개하며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꿈속 장독대가 현실의 행운으로 이어졌던 예지몽 경험까지 더해 그의 이야기는 한층 특별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논두렁 괴담회와 소름 연기”…‘심야괴담회5’ 장서희, 아내의 변신→공포에 담긴 진심 / MBC
“논두렁 괴담회와 소름 연기”…‘심야괴담회5’ 장서희, 아내의 변신→공포에 담긴 진심 / MBC

이날 ‘심야괴담회’ 무대에서 장서희는 강원도 한 리조트에서 벌어진 공포 스토리 속 아내로 변신해, 남편과 아내의 미묘한 감정선을 압도적인 몰입력으로 그려냈다. 불이 켜졌다 꺼질 때마다 변화하는 캐릭터, 숨죽인 시선 속에서 펼친 극적 연기는 MC 김숙을 비롯해 스튜디오를 압도했고, 최다 우승자 김호영은 “40불이 넘는 연기”라며 거침없는 찬사를 보냈다. 공포 너머 인물의 진짜 마음을 전한 이 순간이 과연 우승으로 이어질지, 남겨진 궁금증이 방송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그 문을 열지 마’, ‘이어폰’, 친구 곁에만 속삭이는 의문의 목소리 등 반전을 품은 새로운 괴담들이 체험담 형식으로 이어졌다. 각 사연마다 어둑시니들의 촛불 투표와 1등에 주어지는 행운의 상금이 진행돼, 시청자에게 다양한 몰입과 재미를 선사했다.

 

무섭지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밤, 추억과 현실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펼쳐지는 ‘심야괴담회’ 시즌5는 삶과 죽음, 진심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묘한 긴장과 여운을 남겼다. 장서희의 소름 돋는 연기와 기묘한 이야기들은 9월 7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심야괴담회’ 시즌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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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심야괴담회5#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