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데님을 찢은 여름 눈빛”…반전의 매혹→시선 압도한 존재감

잠잠했던 스튜디오가 이상이의 등장과 함께 숨을 죽였다. 밝은 조명은 데님 소재의 질감을 찬란히 부각시켰고, 이상이는 깊고 날카로운 눈빛, 그리고 절제된 동작으로 마치 한 계절 전체를 통과해온 듯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가 선보인 내추럴 블루 데님 셔츠와 팬츠, 그리고 셔츠 아래 복근을 드러낸 대담한 스타일링은 보기 드문 청량함과 묵직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샌들과 나무 소재 의자로 완성된 세련된 구도는 의도적인 심플함 속에서 이상이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갓 젖은 듯한 흑단빛 헤어, 또렷이 살아난 이목구비, 그리고 단단히 자리한 자세에는 배우로서의 강한 의지와 차분함이 담겨 있었다. 이상이는 매거진과의 여름 화보 협업을 알리며, 짧은 문구 ‘With singlesmagazine July’를 전했다. 그 한마디만으로도 매혹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렸고, 도전과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전해졌다.

이상이의 이번 화보 컷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무드로 시선을 압도했다. 팬들 또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기대된다”, “이상이만의 여유와 자신감이 느껴진다” 등 연이은 찬사로 화답하고 있다. 마음을 두드리는 여름, 이상이는 데님과 함께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대담하게 꺼내 보였고, 화면 너머에도 오롯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평소 드라마, 무대와는 결이 다른 그의 반전 매력은 이번 화보에서 한층 깊이 있게 드러났다. 날 선 분위기 뒤에 숨은 섬세함, 따뜻함과 단단함을 동시에 품은 이상이가 다가오는 계절에 또 어떤 얼굴로 대중 앞에 서게 될지 기대감이 이어진다. 한편, 이상이와 singlesmagazine이 그려낸 여름 화보의 여운은 오랫동안 팬들의 마음에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