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미래 금융 대안”…브루어, 급등 속 ‘절대 매도 금지’ 경고에 투자자 주목
현지 시각 12일, 미국(USA)과 캐나다(Canada) 금융 전략가 시드니 M 브루어(Sidney M Brewer)가 리플의 암호화폐 XRP의 지속적 보유를 강하게 촉구하며, “절대 팔지 말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XRP 가격이 최근 10일 만에 약 30% 상승, 2.84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단기 차익 실현 경향이 짙어지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금융 시스템 대전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브루어는 X(구 트위터)를 통해 “XRP는 기존 중앙은행과 현금 중심 금융 질서가 붕괴한 이후, 대체 금융 인프라의 핵심 담보 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 타블로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루어는 “여러분의 현금은 왕이 아니고, 약속어음은 그저 종이일 뿐”이라며 “진짜 미래는 XRP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사설 금융기관들이 지난 2년간 SPC(특수목적법인)와 민간 대출 신탁회사를 설립, 이자 없이 자산 가치를 이전하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움직임은 중앙은행(BIS 및 기존 제도권)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금융 자립의 일환으로, 브루어는 “지금 XRP를 팔면 그러한 권한을 BIS와 기존 중앙은행에 다시 넘기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브루어는 투자자들이 최소 1만 개 이상의 XRP를 콜드월렛에 저장할 것을 권장하며, “이렇게 해야 프라이빗 신탁 시스템에 참여하고 자산 유동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한 집, 자동차 구입에 안주하지 말고, 세금과 금융 리스크, 토큰화를 모두 고려한 자산 운영법을 익혀야 한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XRP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담론이 확산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과 기존 금융권의 대응 방식이 재편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3.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며, 브루어는 “당장의 수익에 휘둘려 매도하면, 큰 부의 이전 기회를 잃게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설령 신이 직접 알려도 팔지 말라”는 극단적 표현으로, 전통 금융 질서 밖의 새로운 글로벌 시스템이 도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XRP와 같은 대체 자산이 기존 금융 붕괴 시 시스템적 안전판 역할을 해낼지 당분간 논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금융 질서의 변화 속도와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브루어의 주장과 실제 금융 네트워크 재편 흐름의 연계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