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 마사노리, 국경 뒤흔든 쇳빛 그림자”…음악계 거장, 연이은 범죄로 충격→진실은 어디에
한국과 일본을 음악으로 잇던 프로듀서 모리타 마사노리가 국경을 넘는 심연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 기마구렌과 게쓰메이시 등 일본 대중 음악계에 깊은 흔적을 새긴 모리타 마사노리가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단속 위반 혐의로 구마모토 공항에서 체포된 소식은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그가 짊어진 무거운 이름만큼이나, 가방 속에 감춰진 금지된 물질들이 파문을 일으켰다.
주요 매체는 모리타 마사노리가 서울을 출발해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한 이후, 세관 검사에서 MDMA와 케타민이 적발되면서 긴급 체포됐다고 전했다. 일본 음악계 흐름에 참여했던 그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무엇보다 2018년에도 금괴 밀수 시도와 관련해 당국에 적발된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그를 둘러싼 신뢰와 상징이 급격히 무너지는 모양새다.

사건 이후 공개 사과로 대중 앞에 섰던 배우이자 모델인 아내 다카가키 레이코. 그녀는 한때 모리타 마사노리와 새로운 출발, 밝은 미래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세월을 두고 이어진 연이은 파문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두 사람의 고통,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놀라움과 실망이 교차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마약 입수 경로, 인정 여부에 대해 함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일본 음악계와 팬들은 진실의 행방을 주시하고 있다. 모리타 마사노리가 파문을 일으킨 이번 사건 전후로 그의 음악적 유산마저 재평가받을 처지에 놓였다.
한편, 일본 엔터테인먼트계의 다양한 논란 속에서 모리타 마사노리 체포 사건은 한일 음악 시장, 그리고 아시아 엔터계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