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0.66% 상승”…강한 거래세에 이틀 연속 오름세
한국금융지주의 주가가 7월 10일 오전 장중 소폭 상승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한국금융지주는 152,8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151,800원)보다 1,000원(0.66%) 오른 것으로, 직전 거래일인 9일에 8,300원(5.78%)이 급등한 데 이어 추가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이날 시가는 149,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48,900원까지 저점을 찍은 뒤 153,00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123,230주, 거래대금은 약 1,865억 8천만 원에 달해 전날에 이어 활발한 매매가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과 함께 대형 금융지주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증권주와 함께 기관 및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금융지주가 상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시장 전체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주가 상승세 대열에 합류한 점이 주목된다”며 “다만 외부 변수와 단기 변동성에는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전일(7월 9일)에도 151,800원으로 마감해 8,300원(5.78%)이나 상승했다. 이번 이틀간 강세는 최근 1개월 범위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으로, 국내 금융지주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향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FOMC 결과와 국내 주요 실적 발표 일정이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