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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KR, 시청률 흔들림 속 운명 교차”…박민영·박희순 시간 이동→새로운 반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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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KR, 시청률 흔들림 속 운명 교차”…박민영·박희순 시간 이동→새로운 반전 예고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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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트릭과 속임수, 그 뒤에 피어나는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가 담긴 ‘컨피던스맨KR’은 첫 방송부터 신선한 긴장감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섰다.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다채로운 매력의 신용 사기꾼 삼총사로 분해 회차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치며 시선을 붙들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화면 속 열기와 달리 시청률 곡선은 점차 낮아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각기 다른 욕망과 이면을 감춘 캐릭터들이 만드는 스릴과 반전은 분명 새로웠지만, 시청률은 1회 1.1%에서 4회 0.9%까지 하락했다. 무엇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폭군의 셰프’가 폭발적인 15.4% 시청률로 앞서며 시선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익숙했던 방송 시간을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으로 옮기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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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작의 설정을 한국의 정서와 사회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컨피던스맨KR’은 장르적 실험과 배우들의 연기 변신 모두 도전적 의미를 더한다. 기상천외한 전략, 세밀한 감정의 변화, 그 안에 놓인 세 인물의 야심과 상처가 매 장면마다 긴장과 공감을 이어간다. 방송 시간 변경을 통해, 박민영과 박희순 그리고 주종혁의 치열한 심리전이 다시금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컨피던스맨KR’은 남기훈 PD의 연출과 홍승현, 김다혜 작가의 필력이 만나 12부작으로 완성됐다.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편성 시간 이동 이후 어떤 돌파구가 펼쳐질지, ‘컨피던스맨KR’의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펼쳐질 여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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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kr#박민영#박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