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 급등·거래량 390만 주 돌파”…인디에프, 외국인 매수세에 장 초반 활력
6월의 이른 아침, 인디에프가 코스피 시장에서 활기찬 흐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9분,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10.89% 뛴 1,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종가 1,065원에서 단숨에 116원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구현했다. 시가는 1,079원으로 문을 열었고, 장중 고가는 1,220원을 찍으며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오전 한때 389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45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시가총액은 889억 원으로 코스피 1,0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 18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뚜렷한 매수세를 드러냈다. 외국인 보유 비율 역시 1.15%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해석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인디에프의 주당순이익(EPS)은 4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95.25배로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인다. 주당순자산(BPS)은 476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48배에 달한다. 당기 배당 정보는 따로 공시된 바 없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남북경협주로서 잠재적 수혜 기대감을 거론하며, 이번 단기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와 집중된 거래량이 이날 주가 흐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이른 여름 아침의 시장 온기가 번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디에프의 움직임이 단기적 활력으로 이어질지, 혹은 중장기적인 변화의 서막이 될지 저마다의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 다음 발표될 실적과 남북경협 관련 정책 행보가 이어질 경우, 인디에프의 흐름은 시장의 주요 촉매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속도감 있는 변화 속에서, 신중한 시선과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