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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소년의 겨울 교복 속 미소”…따스함 퍼지던 오후→조용한 그리움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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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소년의 겨울 교복 속 미소”…따스함 퍼지던 오후→조용한 그리움의 물결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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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겨울 끝자락, 울창한 덩굴이 드리워진 언덕 아래에서 공명의 눈빛은 유리알처럼 깊고 맑았다. 포근한 회색 머플러와 교복 재킷, 단정하게 빗은 앞머리에서 소년의 청량한 감성이 조용히 번져 나왔다. 차가운 바람 틈으로 스며드는 햇살에 교복 자락이 은은하게 흔들릴 때, 그의 미소와 안정적인 포즈는 과거의 다부진 이미지를 넘어 맑고 담백한 내면을 드러냈다.

 

공명은 사진과 함께 “한윤석 고백의역사”라는 짧은 문장을 전했다. 이 순간엔 겨울이 물러나고 봄기운이 서성이는 듯한 기다림과 익숙한 설렘이 고요하게 배어 있었다. 모든 것이 조용히 흐르는 오후, 앙상한 가지들과 깔끔하게 떨어진 낙엽들에 둘러싸인 그는 청춘의 들뜬 마음에 옅은 그리움까지 더했다. 손을 주머니에 넣고 기대선 채 건넨 눈맞춤 속엔, 지나간 계절을 아끼는 소년만의 고백이 서려 있었다.

배우 공명 인스타그램
배우 공명 인스타그램

변함없이 훈훈한 교복 차림과 깊은 곡선의 미소에 팬들은 “소년 그 자체”, “추운 겨울도 따뜻해진다”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낸 공명은 최근 배우로서의 세련미와 소년다운 풋풋함을 동시에 펼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공명의 ‘고백의 역사’가 내포한 담담하고 잔잔한 여운은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청춘의 따스함과 그리움이 공존했던 오후, 그의 또 한 번의 연기 변신과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 팬들의 마음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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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고백의역사#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