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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강의실 울린 진심”…여름 청춘 앞, 교감의 온기→감동 물결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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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강의실 울린 진심”…여름 청춘 앞, 교감의 온기→감동 물결 번졌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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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긴 그림자를 드리운 오후, 연성대학교의 넓은 강의실에는 래퍼 아웃사이더의 목소리가 조용한 파문을 남겼다. 환한 조명 딛고 선 그는 자연스러운 차림새에 여유로움과 진중함을 동시에 담아냈고, 교실 가득 모인 청춘들의 눈빛은 새로운 배움의 순간에 설렘으로 반짝였다. 익숙하던 무대가 아닌, 마이크를 잡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땀과 진심이 학생들의 마음까지 천천히 스며들었다.

 

강의실 앞 대형 스크린에는 ‘신옥철 원장 전문가 진로특강’이라는 표어와 함께 래퍼 아웃사이더의 이름과 6월의 날짜가 환히 새겨져 있어 공식적인 만남임을 더욱 실감케 했다. 아웃사이더는 스크린 옆자리에 서서 담담하게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으며, 학생들에게 꿈을 좇을 수 있는 용기와 뚜렷한 조언을 건넸다. 듣는 이들은 진중한 표정으로 필기에 몰두하거나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진심을 받아들였고, 실내를 감싼 차분한 열기와 긴장감, 그리고 가벼운 설렘까지 강의장 곳곳에 서려 있었다.

“차분한 열기 속 목소리”…아웃사이더, 여름 오후 강단→교감의 순간 포착 / 래퍼 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차분한 열기 속 목소리”…아웃사이더, 여름 오후 강단→교감의 순간 포착 / 래퍼 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현장을 다녀간 팬들은 음악이 아닌 새롭고 낯선 공간에서 보여준 아웃사이더의 행보에 반가움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멋지게 활약한다”, “진실된 조언 덕분에 새로운 용기를 얻는다”는 댓글들이 이어지며, 오랜 팬과 학생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존재감을 나눈 순간이 됐다. 일부는 “직접 만난 시간이 뜻깊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해 특별한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아웃사이더는 익숙함을 떠난 자리에서도 특유의 섬세함과 책임감을 잃지 않았고, 음악이 아닌 삶과 진로를 주제로 청춘들 곁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그가 전한 소통의 언어는 잔잔한 울림이 돼 강의실을 가득 채웠고, 여름날 오후 한켠을 진하게 물들였다. 아웃사이더와 청춘들이 함께 만든 교감의 기억은, 여운이 긴 서머 시즌의 한 장면으로 오래도록 남을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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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연성대학교#진로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