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완전체 귀환의 신호탄”…‘뛰어’ 첫 무대→고양 콘서트 현장 압도
블랙핑크가 오랜 기다림 끝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 신곡 ‘뛰어’를 타이틀로 내세운 이번 월드투어의 시작점은 고양 콘서트 현장에서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데뷔 이후 가장 뜨겁게 고조된 팬들의 환호와 함께 네 멤버는 화려한 에너지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이날 공개한 티저 그래픽 영상 ‘레디 투 점프?’는 번쩍이는 핑크빛과 속도감 넘치는 장면으로 컴백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두텁게 깔린 베이스, 일렉 기타 사운드가 서서히 강해지면서 블랙핑크 특유의 음악적 색채가 오롯이 드러났다. 영상 마지막에 울려 퍼진 “뛰어”라는 단 한마디 노랫말은 곧 공개될 신곡의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곡 ‘뛰어(JUMP)’는 2년 8개월 만에 공개되는 완전체 신곡으로, 블랙핑크의 상징적인 스타일과 새로운 변주가 한데 녹아든 곡이다. 아직 공식 음원 발매일은 미공개 상태이지만, 미공개 상태의 무대를 월드투어에서 최초로 선보임에 따라 팬들의 설렘은 극에 달했다. 공식 SNS에 숨겨놨던 티징 힌트 ‘DO NOT JUMP’ 등으로 커뮤니티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모인 수만 팬은 오랜만에 맞이하는 완전체 무대에 환호로 답했다. 관계자는 “오늘(5일)과 내일(6일), 이틀 동안 고양 콘서트 현장에서 블랙핑크 완전체의 신곡 ‘뛰어’가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고 전하며, 멤버들 역시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에 각별한 기대를 쏟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파리, 밀라노, 도쿄 등 전 세계 16개 도시, 총 31회에 달하는 역대급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무대 위 압도적 퍼포먼스와 글로벌 팬과의 호흡이 어우러지며, 신곡 ‘뛰어’가 그 중심에서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식 발표와 함께 블랙핑크의 귀환은 대중음악계의 중심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이번 월드투어와 컴백 여정이 블랙핑크 팀워크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전체의 에너지와 함께 출발한 ‘뛰어’의 여정이 앞으로 팬들과 음악 팬들에게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성 넘치는 무대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가득한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고양 공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