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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보다 더 오른다”…포스코퓨처엠, 장중 주가 2.5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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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보다 더 오른다”…포스코퓨처엠, 장중 주가 2.55% 급등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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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및 첨단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9월 18일 장중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3,500원 대비 2.55% 오른 136,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가는 133,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137,100원, 저가 131,900원을 기록하면서 총 5,200원의 등락폭을 나타냈다. 현재가는 고점에 육박하며 단기 투자 수요가 집중된 모습이다. 거래량은 17만 553주, 거래대금은 229억 3,1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역시 12조 1,589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48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1.92%인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2.55%의 상승률로 비교 우위를 나타냈다. 기업의 배당수익률은 0.18%,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8.90%로 집계됐다. 상장주식수 8,894만 6,22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791만 4,679주였다.  

 

업계에선 최근 2차전지 소재 수요 확대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관 및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 역시 단기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는 배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재 국산화, 인력 양성 지원 정책을 지속 중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외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구조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2차전지 수요 성장 및 안정적 공급망 기반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따른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쟁사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흐름이 국내 소재 산업 성장성과 해외 경쟁 구도 속 기업별 체력 차이에 주목하는 계기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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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