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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로 공장혁신 가속”…부산, 제조업 디지털전환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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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로 공장혁신 가속”…부산, 제조업 디지털전환 집중 논의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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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계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전환(DX)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2025-2회 디지털전환 포럼’을 열고, 공장 자동화 및 품질 혁신을 위한 최신 사례와 기술 동향을 심층 논의한다.

 

DX포럼은 2022년 첫 걸음을 딛은 이래, 데이터 기반의 지역 산업 혁신과 AI 기술 접목을 위한 기업·기관·전문가 네트워크를 조성해왔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데이터를 만나면 강해진다, 공장을 움직이는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실제 중소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 현장 사례에 방점을 찍는다.

출처: 부산광역시
출처: 부산광역시

이번 포럼에서는 김일중 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장이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캠프(KAMP)’를 도입한 제조기업 사례와 함께, 데이터 연계형 생산성·품질 향상 전략을 공유한다. 이용관 한국공학대 교수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기술 트렌드와 AI의 제조 혁신 적용 방식을 분석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우진 아뮤즈 대표가 클라우드 기반 SaaS 도입에 따른 공정 자동화·품질 개선 현장 경험을 발표해, 중소 제조업체가 실제 비용 절감과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노력을 조명한다.

 

부산시는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노하우 확산에 방점을 둔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올해 DX포럼이 제조 현장 중심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전환 로드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제조업계도 현장 친화적 DX 전략 마련과 실질적 지원 체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및 데이터기반 혁신이 중소 제조업 경쟁력 재편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현장 적용 경험과 정책 지원 간의 간극 해소가 당면 과제라고 분석한다. 정책과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 조율이 부산 제조업 생태계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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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디지털전환#제조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