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6년 만의 진심 복귀”…아이쇼핑 주연→상처와 각성의 두 얼굴

이나은이 마침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룹 에이프릴 출신으로 지난 6년간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온 이나은은 ENA 새 월화극 ‘아이쇼핑’에서 주연으로 나서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시청자에게 각인시킨다. 잊을 수 없는 상처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소미 역을 맡아,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깊고 선명한 감정선을 풀어낼 준비를 마쳤다.

이전에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이나은은 2021년 ‘모범택시’ 시즌1 주연으로 발탁됐으나, 팀 내 왕따 논란에 휘말리며 긴 시간 동안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해야 했다. 이후 지난해 ‘재벌X형사’에 특별 출연한 뒤 본격적인 복귀 무대는 이번 ‘아이쇼핑’이 처음이다. 이 작품에서 이나은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 중 하나인 소미로 분해, 고통과 희망, 그리고 당찬 에너지가 교차하는 입체적인 인물의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쇼핑’은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문턱을 넘나드는 위기와 버려진 아이들의 생존, 복수를 그리며, 오기환 PD와 안소정 작가가 강렬한 액션과 스릴, 깊은 감정의 무게를 조율한다. 특히 소미와 아현, 원진아 등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변화가 드라마의 긴장과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

논란 이후 한동안 세상의 시선에서 숨죽였던 이나은은 이번 역할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성장과 진심을 보여준다. 제작진 역시 이나은이 지닌 고유의 감정 결과 캐릭터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나은의 복귀작 ‘아이쇼핑’은 ENA의 새 월화극으로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