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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배 양궁대회 성장”…현대차, 스포츠 후원 확대→사회 공헌 강화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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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에서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과 김종우가 각각 여자·남자 리커브 부문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포함한 230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총상금 약 5억9천600만원에 이르는 이번 행사는 국내 양궁대회 가운데 역대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하며, 우승자에게는 1억원이 수여됐다.

 

2016년 창설 이후,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국내 양궁계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한양궁협회 주관 주요 대회 고득점자들이 대거 출전해 기존 대회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과 함께 후원사로 참여해 스포츠 미래 인재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도자에게도 우승 상금의 25%에 해당하는 별도 연구비가 지급돼 체계적 선수 육성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정몽구배 양궁대회 성장
정몽구배 양궁대회 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대한 글로벌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스포츠 후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동차 산업 리더십과 함께 지역사회와 청년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전문가는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체계적 스포츠 후원은 사회적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제고하는 중대한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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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배한국양궁대회#임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