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0세 연하 부인 첫 공개”…미운 우리 새끼, 시험관 도전→스튜디오 물든 눈물과 환한 미소
차창 너머로 퍼지는 온기와 함께 이상민과 10세 연하 부인의 조심스러운 시작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담담하게 펼쳐졌다. 이상민이 직접 전한 혼인신고 이후의 진솔한 소감과, 병원을 향해 나란히 가는 부부의 뒷모습은 오랜 시간 간직한 간절함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출연자 모두가 긴장과 응원을 함께 전하는 스튜디오, 그리고 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눈빛 너머 오래된 바람과 설렘이 묻어났다.
예고 영상에서는 이상민이 “네가 먼저 ‘혼인신고 하고 아이를 가져 보자’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밝히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고백했다. 부인은 나직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지금 나이가 있으니 시험관부터 해보자”고 제안했고, MC 서장훈과 신동엽은 “최초공개”라며 놀람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튜디오에 자리한 어머니들 역시 “예쁘다”는 말과 미소로 새로운 가족을 따스하게 맞았다.

병원 방문을 앞둔 차 안, 이상민은 “혹시 내가 실망시킨 게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부인은 “아니, 다정해서 좋다”는 짧은 대답으로 애정을 전했다. 병원 입구에서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 부인이 “예쁘다”며 고운 미소를 지은 장면은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두 사람의 작은 손길과 다짐, 병원 복도에서 맞잡은 손끝은 소중한 약속과 믿음으로 이어졌다.
이상민은 지난 4월 강남구청에서 10세 연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았고, 재혼 소식은 20년 만에 전해졌다. 부인은 1983년생으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올해 사업 미팅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었고, 짧지만 진득한 믿음으로 부부의 인연을 이어왔다. 2005년 배우 이혜영과의 이혼 이후 오랜 시간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이상민의 새로운 가족 소식은 팬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장면에서 부부가 나란히 걷는 모습은 조용하면서도 단단했다. 스튜디오 MC들과 어머니들의 응원과 미소 역시 이 부부의 새로운 도전을 따스하게 감쌌다. 아픔과 기다림을 지나 이제 막 시작되는 두 사람의 새로운 일상. 사랑과 희망, 도전이 한 장면 안에 교차하는 이번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감동을 남겼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시청자 곁을 찾으며, 이번 회차에서는 이상민 부부의 진솔한 여정과 소박한 용기를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