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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최성은, 땅콩 주택에서 첫사랑 흔들리다”→비밀스러운 재회가 던지는 설렘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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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여름날, 이재욱과 최성은이오랜 기억을 품은 땅콩 주택에서 다시 마주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의 2차 티저 포스터에는 두 배우가 연기하는 백도하와 송하경의 복잡한 감정이 흐른다. 티격태격이 미소처럼 번지던 둘의 사이에는, 오랜 친구로 쌓아온 시간과 그 이면에 숨은 첫사랑의 긴장감이 교차했다.
백도하와 송하경은 여름방학 단 21일, 나란히 이어진 집에서 재회하게 된다. 하경이 여전히 아버지들이 지은 집에서 살아가는 사이, 도하는 또 다른 이유로 그 옆집으로 이사 오며 두 사람은 과거의 감정과 새로운 인연 앞에 서게 된다. 티저 포스터엔 도하가 아련한 눈빛으로 하경을 바라보는 반면, 하경은 도하와 다른 곳을 응시한다. 두 인물의 어긋나는 시선과 닿지 않는 손끝 사이엔 긴장과 서정, 엇갈린 첫사랑의 흔적이 가득하다.

제작진은 “땅콩 주택이 아니었으면 시작되지 않았을, 단 한 번의 기적 같은 인연을 담아냈다”며 그 집이 새로운 출발점이자 두 주인공의 비밀스러운 이야기의 무대임을 강조했다. 포스터에는 청량한 여름의 색감과,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서먹한 거리감이 섬세하게 표현됐다. 21일이란 한정된 시간, 과거에 머무른 듯한 공간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감정과 비밀을 나눌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재욱, 최성은이 펼치는 성장의 로맨스,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2차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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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최성은#마지막썸머